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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No.221 [창업교실] 상호는 어떻게 지을까?


이코노미21 No.221 [창업교실] 상호는 어떻게 지을까? 상호작명소 프렌차이즈 가맹점이라면 별개이겠지만 개업에 앞서 상호를 어떻게 지을까는 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재미있고 튀는 상호는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업소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간판을 거꾸로 달아놓거나 상호를 거꾸로 쓰는 방법도 무한 경쟁시대에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방법일 수 있다. ‘민들레영토’, ‘슈만과클라라’, ‘오감도’, ‘무진기행’ 등은 상호만으로도 호기심이나 공감대를 유발할 수도 있다. ‘친구사이 노래방’을 ‘794E 노래방’으로 표기한 것도 무릎을 치게 한다.

상호를 짓는 방법 중 가장 흔하고 손쉬운 것은 ‘마포갈비’라든지 ‘왕십리 곱창’, ‘할머니 족발’ 등처럼 기존의 유명한 상호를 베껴오거나(?) ‘전주식당’, ‘부산회집’처럼 지역명을 가져오는 방법이다. 식상하고 독창적이지 못하지만 ‘중간은 간다’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도 하다.
기억하기 좋은 상호를 짓는 방법 중 당대에 유행하고 있는 단어를 업종에 맞게 살짝 바꾸는 패러디 방법이 있다. 벤쳐 열풍이 한창일 때 코스닥을 패러디한 ‘코스닭’, 영화제목을 따온 ‘위풍닭닭’, 광수생각을 연상케 하는 ‘광어생각’, ‘갈비생각’, ‘국수생각등이 그 예이다. 패러디 방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박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어 상호를 짓는 사람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좋은 상호를 짓기 위해 작명소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네이밍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인터넷을 활용한 방법을 권하고 싶다. 몇 개의 상호를 미리 정해놓고 어디서 개업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이 좋을지 인터넷상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홍보효과도 있고 댓글이 많이 달린다면 그만큼 앞으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해 볼수 있다. 또한 개중에는 국적불명의 상호가 범람하곤 한다. 외래어 상호를 사용하는 것이 세련됐다고 인식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상호가 늘고 있다. 우리말 상호가 별로 없다보니 이런 상호를 보면 독창적이란 생각도 들고 창업주의 인품도 묻어나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부동산007 창업정보연구소> changup@007.co.kr

2008/04/24 11:27 2008/04/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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