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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6 LFP 7R] 발렌시아 vs 에스파뇰


우리 고사라도 지내야 할까봐.. 왜 홈에서만 이래.

 

: 2 Espanyol # Line Up

   - Valencia

       Hildebrand, Moretti, Miguel, Albiol, Alexis, Marchena, Baraja, Arizmendi (Joaquin, 46'),

       Angulo, Villa (Silva, 19'), Zigic (Morientes, 62')

   - Espanyol

       Kameni, Chica (Clemente, 69'), Lacruz, Valdo, Luis Garcia, Riera (Moha, 78'), Torrejon,

       Daniel Jarque, Moises, Tamudo (Jônatas, 87'), Lola

 


# Goals

    1-0,   4'. Baraja assisted by Villa

    1-1, 20'. Riera

    1-2, 80'. Luis Garcia

화질이 좀 안습..;


 # 뻥 뚫려버린 중원.

 언젠가 '미들에서의 마르체나는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슬슬 취소해야 할 것 같다.

 마르체나가 비록 패스는 못봐줄성 싶더라도 홀딩의 역할은 잘 해준다고 믿었는데

 오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반칙해놓고 심판한테 성질 부리고.. -_- (나쁜짓만 하는구나)

 그렇다고 바라하옹이 옛날 포스를 되찾은 것도 아니시다.

 코너킥에서 멋진 헤딩골을 성공 시키긴 하셨지만, 중원에서의 플레이는 글쎄.

# 초반에 맹공을 펼친 발렌시아

 전반 초반에는 진짜x100 잘했다.

 비야와 지기치의 Big&Small 투톱이 위력을 발휘. 전반 시작하자마자 코너킥으로 골이 들어가고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면서 '아, 오늘은 대승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사건이 벌어졌다.

# 비야의 부상

 비야가 에스파뇰 선수의 태클에 발목을 접지르면서 실바와 교체. (니네 오늘 태클이 좀 그렇더라? -_-+)

 이 순간, 바로 이 순간부터 발렌시아의 흐름이 탁 끊겨버렸다.

 흐름이 에스파뇰쪽으로 급반전되더니 리에라의 '나 국대 발탁됐어요' 골이 터져버렸다.

 새삼스럽게 비야가 발렌시아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밑으로 내려오면서까지 공격전개를 이끌어 나가던 비야가 빠지니 미들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오로지 지기치에게 크로스, 크로스, 크로스.... (지기치를 이딴 식으로만 사용하려면 차라리 없는게 낫다구)

# 후반에 되찾은 흐름, 하지만...

 키케가 하프타임데 라커룸에서 한소리 한 모양이었다.

 아리스멘디가 호아킨과 교체되면서 오른쪽 공격라인이 활발하게 돌아가기 시작.

 호아킨-미구엘의 콤비 플레이가 불을 뿜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풀려나갔고, 위협적인 장면이 수차례 연출되었다.

  그러던 도중 몸싸움중에 에스파뇰의 치카선수가 들것에 실려나가고, 경기가 잠시 중단. (크게 다친거 같던데..)

  그리고 다시 재개되었을때, 발렌시아의 공격게이지는 이미 다 내려가있었다.

  그 다음부터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

  오늘 경기 내내 훌륭했던 오프사이드라인이 한순간에 깨지면서

  '아틀레티코에만 루간지가 있는게 아니에요' 슛을 허용. 역전패 당했다.

실바는 확연히 지친 기색이 역력. 비야가 나가지만 않았어도 오늘 실바는 경기에 안나왔을 것 같다.

아마 후반에 가빌란이 나오지 않았었을까. 첼시전에서도 그러더니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 모습.

알렉시스는 오늘 별로였다.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플레이. 얘도 빨리 적응해야 될텐데.

티모는 오늘 슈퍼세이브도 보여주고 선전했다. 잘했어 티모!

앙굴로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결정적일때의 한방이 부족함을 다시 한번 드러냈고,

지기치는 자기 자신도 맘에 드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음을 알았던 듯 싶다.

그렇다고 교체되어 나온 모리옹도 딱히 하신게 없고.

그냥 그저그랬던 경기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비야가 부상만 당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을 맴돌고 있다는 것.

2008/06/14 15:54 2008/06/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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